(책 속에서) “괜찮아. 저렇게 일해 주는 대가가 고작 내 엉덩이를 만지는 것 정도라면 싸게 먹히는 거지 뭐.”
성희는 그렇게 말하며 씩 웃었다. 그녀의 태도가 너무 대범해서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뭐 어쨌든 고마워. 사실은 나도 물론 싫어. 음, 이왕 말이 나온 김에 네게도 좀 사례를 해야겠는걸.”
그녀는 부근에 사람들이 없는 것을 확인하더니 나를 근처의 잡목림으로 이끌었다.
나는 그녀가 이끄는 대로 숲속으로 들어갔다.
“내 젖가슴 만져볼래?”
“그래도 좋아?”
“좋아. 그리고 나, 네가 나를 죽 훔쳐보고 있는 걸 알고 있어.”
“뭐! 이것 참, 난 그런 줄도 모르고...”
“괜찮아. 남자들은 모두 그런데 뭘. 자, 봐...”
그녀는 티셔츠를 벗고 브래지어를 풀었다.
오오! 하고 한숨을 지을 수밖에 없는 멋진 유방. 크기만 아니라 모양도 좋고 젖꼭지도 우뚝하니 아름답다.
“이런 젖통을 가진 여자는 그리 많지 않아.”
“보기만 할 거야?”
“아니.”
나는 홀린 듯이 그 멋진 유방을 주무르고 빨며 얼굴을 묻었다.
“아흥... 영호도 남자네.”
“이런 굉장한 여자를 앞에 두고 가만히 있는 남자는 하나도 없을 거야.”
“내가 그렇게 굉장해?”
“한마디로 최고야!”
“고마워... 아아, 좋아...”
나는 그녀를 꽉 껴안고 입술을 포개고 입을 벌리게 해서 혀를 넣었다.
“아아... 아아...”
나는 그녀의 청바지의 앞 단추를 풀고 손을 집어넣어 그녀의 히프를 만졌다.
그녀의 커다랗고 둥근 엉덩이는 매끈매끈해서 만지면 만질수록 흥분이 되었다.
그러고 나서 손을 앞으로 돌리니 무성한 음모가 까칠까칠 하다.
그리고 그 아래의 조금 두두룩한 곳을 꾹꾹 누르니,
“아아, 음, 음....”
하며 그녀가 귓전에서 달콤하게 속삭였다.
나는 더욱 흥분할 뿐이다.
손가락을 더욱 뻗어 갈라진 곳에 닿으니 그곳은 이미 꽤 오래 전부터 내 손길이 미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온통 젖어 있었다. ( -하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