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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서의 유혹

(책 속에서) 연애도 섹스도 여자하기 나름이다. 남자 쪽은 누구를 좋아하게 되더라도 여자가 거부하면 그로써 그만이지만 여자 쪽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남자에게는 여자라면 누구하고라도 섹스를 하고 싶은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는데 그 장소에서의 분위기로 섹스를 하고 말아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커플이 많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목표로 하는 남자를 사로잡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상대가 젊은 남자일 경우에는 그것이 쉽지가 않다. 그의 주위에 젊은 여자들이 득실거리는 데다 자신이 바라는 상대에게 계속 대시하면 이윽고 그녀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대로 그 점을 이용하면 된다. 아직 경험이 없는 동정인 남자..
(책 속에서) 연애도 섹스도 여자하기 나름이다.
남자 쪽은 누구를 좋아하게 되더라도 여자가 거부하면 그로써 그만이지만 여자 쪽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남자에게는 여자라면 누구하고라도 섹스를 하고 싶은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는데 그 장소에서의 분위기로 섹스를 하고 말아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커플이 많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목표로 하는 남자를 사로잡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상대가 젊은 남자일 경우에는 그것이 쉽지가 않다.
그의 주위에 젊은 여자들이 득실거리는 데다 자신이 바라는 상대에게 계속 대시하면 이윽고 그녀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대로 그 점을 이용하면 된다. 아직 경험이 없는 동정인 남자애나 얼굴이나 몸에 자신이 없어 여성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그런 남자를 노리면 되는 것이다.
그런 남자라도 성기능이 뛰어나고 섹스 솜씨가 최고인 경우도 자주 있으니까.

지난 주 수요일의 일이다. 이 날은 대체 휴일이어서 아침부터 쇼핑을 나갔다.
(역시 따라오고 있어.)
조금 아까부터 한 명의 남자가 진열 선반의 경계 너머로 내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내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일정한 거리를 두고 쇼핑을 하는 척하면서 나를 뒤쫓고 있다.
시험 삼아 이제까지 왔던 경로를 되짚어 가보기로 했다.
역시 그가 따라오고 있다.
눈치 못 챈 것처럼 하고서 같은 곳을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다.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군. 그렇게 훔쳐보고 싶을까?)
그는 내 엉덩이에 넋이 나가 있는 게 분명했다.
남자들에게는 예쁘다거나, 미인이라거나 좋다거나 싫다는 항목과는 전혀 별개로 ‘첫눈에 넋이 나가게 되는 육체’ 라는 특별한 항목이 있는 모양이다.
나는 선반 위의 상품에 손을 뻗는 척하며 재킷 아랫자락을 일부러 들어 올리고 잘록한 허리와 커다란 히프가 대비되는 것을 그가 잘 볼 수 있게 했다.
더욱이 허벅다리의 볼륨을 잘 알 수 있도록 한쪽 다리를 한 걸음 뒤로 물렸다.
등 뒤에 있던 남자가 참지 못하고 내 쪽으로 얼굴을 향하는 기척이 났다.
이곳은 내가 자주 들르는 동네 슈퍼다.
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엉덩이 윤곽이 잘 드러나는 타이트한 청바지에 가슴이 크게 파인 탱크탑, 그 위에 큰 데님 재킷을 걸친 차림으로 쇼핑을 하고 있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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