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략- ) “아악, 아파요! 그, 그러지 마세요...”
“그러지 말라니, 기분이 너무 좋다는 뜻인가?”
내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꿰뚫어보는 듯한 그의 말에 나는 얼굴이 새빨개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몸의 반응에 계속 놀라는 한편으로 통증이 초래하는 찌르는 듯한 쾌감에 도취되고 맙니다. 이런 쾌감은 이제까지 어떤 섹스에서도 느껴본 적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입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어느덧 양팔을 그의 목에 두르고 발을 그의 허리에 휘감고 그의 손가락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흐학! 아악! 아흐학! 아악! 아흐학!”
“소리가 크군... 본성을 드러내는 건가, 이 음란한 아가씨야.”
갑자기 내 입에 손수건이 물려져 나는 실신할 뻔했습니다.
“으읍...으읍...”
나의 가는 목덜미에 그가 달라붙으며 꽉 깨물었습니다.
(아파... 아파도 기분은 좋아!)
목덜미를 물린 순간, 바들바들 몸이 경련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육식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어린 사슴 같은 기분을 맛보면서 나는 최초로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바들바들 경련을 반복하는 내 몸을 그가 갑자기 풀어주자 나는 그 자리에서 무너져 내릴 뻔 했습니다.
( -중략- ) “실컷 맛봐야겠어.”
그는 나의 왼쪽 발을 겨드랑이로 껴안고 이상한 모양의 귀두를 음부에 갖다댔습니다.
(아아, 결국 이렇게 범해지고 마는구나...)
공포와 기대가 뒤섞인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내 뇌리에 굉장한 통증이 내달렸습니다. 그의 육방망이가 단번에 내 질 깊숙이까지 범해졌던 것입니다. 나는 반사적으로 그의 몸에 달라붙었습니다.
“아...구구구구구...”
그것은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컸습니다. 질이 찢기는 듯한 격통에 나는 몸부림쳤습니다. 손가락으로는 닿지 않았던 깊숙한 곳에까지 그 사마귀가 붙은 육방망이가 비집고 들어왔습니다.
“구우우욱! 구욱, 우우우우욱!”
(안돼, 찢어지겠어. 망가지고 말겠어...) 하지만 나로서는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단단히 허리가 고정된 나는 그의 성기에 꿰뚫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으음, 생각보다 쫀득쫀득하군... 과연 범할 맛이 나는 영계야!” ( -하략- )
※ 악몽 속에 느껴버린 스튜어디스 : 루비엠 19금충격 고백소설-010 (19금 관능소설)